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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통장 은행 추천, 무시했다가 후회한 것 3가지

정리전문가 람스 2024. 10. 23.

법인 사업자는 개인 사업자 보다 정말 신경쓸 것이 많다. 하다못해 통장 개설 조차 까다로우니 말이다.

필자 역시 처음 법인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잘못된 은행 선정 때문에 정말 고생했다. 
개인사업자라면 겨우 통장 하나로 이렇게 힘들진 않겠지만, 법인 통장은 정말 신중해야 한다. 

이번 포스팅은 독자분들이 나처럼 무지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한다.

1  무조건 주거래 은행

최근 법인 보이스피싱 사건이 너무 많아져서 각 은행들은 각자의 기준으로 신규 법인 통장에 이체한도 제한 을 걸고 있다. (필자의 법인은 100만원 이체한도가 걸렸었다.) 문제는 한도 제한 해제를 하는 기준이 은행마다 다르다는 것 이다. 필자의 법인 통장 은행은 아래와 같은 기준을 충족시켜야 풀어줬었다.

1) 공유오피스가 아닐 것
2) 실사 가능할 것
3) 대표의 주거래 은행과 일치할 것

사무실은 공유오피스 였으나 꽤 비싼 돈을 내고 쓰고 있었기에 실사에는 자신이 있어서 은행 직원의 실사까지 전부 받았다. 하지만 결국 이체한도 제한을 못풀었는데, 이유는 대표의 주거래은행과 다르다는 것 이었다. 결국 1년 동안 프리랜서 비용과 세금을 모두 분할해서 지급해야만 했다. 도입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아쉬운 부분도 꽤 있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2  손님 적은 은행

이 경우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손님이 과도하게 많은 은행은 되도록 안가는게 좋다. 필자의 사무실은 서울 2호선 역세권 부근에 있다보니 근처 은행에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대기만 기본 1시간이었다. 법인 사업을 하다보면 은행 업무를 볼 일이 꽤 많은데, 대기시간으로 체력과 시간 모두 소진하는 것은 너무 아깝다고 생각한다.

3  가까운 은행 (비상주 사무실 필독)

은행 위치는 무조건 사업장 또는 본인 주거지와 가까운 곳으로 해야 한다. 어쩌면 당연한 상식이겠지만, 비상주 사무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한다. 법인 거래 은행은 본점 근처여야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비상주 사무실이 있는 지역의 은행으로 가야 한다. 그렇기에 비상주 사무실에 법인 사업자를 내려는 사람들은 이 점을 고려하여, 최대한 본인 거주지와 가까운 곳으로 사업장을 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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