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앨범으로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 특징 고치기

정리전문가 람스 2024. 10. 28.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의 특징은 뭘까? 집이 좁아서? 전부 소중한 물건이라서?
냉정히 말하자면 정리정돈을 못하는 이유는 주변 환경보다 본인의 성격일 탓이 크다. 
다만 모든 성격에 장단점이 있듯이, 아래 나열한 특징들도 사회에서는 분명히 좋게 보여질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양보해보자! 사회와 집 둘 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을 수  있는 해결책까지 알려줄테니 말이다.

1  물건에 정이 많다

정리정돈-못하는-사람-특징-물건앨범

정리정돈의 핵심은 '버리기' 인데,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물건에 정이 많다는 것이다. '이건 부모님이 남겨준건데', '이건 내 베스트프렌드가 선물해준거야' 등등

선물해준 사람 입장에선 이런 사람들이 정말 고맙다. 누군가가 날 떠올려주는 물건을 일평생 갖고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물건들이 쌓이고 쌓여서 어느새 그 의미를 잃고 만다. 나를 치유해줘야 할 소중한 물건들이 어느샌가 나에게 정리 압박을 주는 잡동사니로 변하는 것은 한순간이다.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다! 그 물건을 볼 때마다 소중한 사람들이 떠오르기에...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1.1 해결책 : 물건 앨범 만들기

우리가 소중한 기억을 일기나 사진에 남기듯이, 물건도 기록하는 것이다. 만약 물건이 많다면 정말 핵심적이고 가치 있는 물건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기록하고 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친구가 선물해준 물건이 '지우개', '공책', '손편지' 이렇게 3개가 있다고 해보자. 그럼 제일 가치있는 손편지만 냅두고 나머지는 사진을 찍고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기록하고 버린 물건들을 모아놓는 앨범을 만들어 따로 보관한다. 아마 선물 준 사람도 굉장히 고마울 것이다. 내가 준 선물을 사진 찍어서 앨범까지 보관하는 사람이라니!

2  너무 바쁘다

정리정돈-못하는-사람-특징-거실

이건 정말 흔히 들으면서도 너무나 공감가는 말이다. 주인장 역시 평일엔 너무 바빠 가끔 정리정돈 루틴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정리정돈을 해야하는 이유는 '정리정돈 = 자기관리' 이기 때문이다. 다들 정리정돈, 청소라고 하면 집을 관리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절대 아니다. 그 집에는 누가 사는가? 본인 또는 본인 가족이 산다. 우리는 운동하거나 게임할 때는 시간을 잘 내면서 가장 기본적인 자기관리인 '정리정돈'에는 너무 인색하다.

2.1 해결책 : 하루 5분

하루 15분? 너무 길고 10분도 많다! 딱 5분만 투자해보자. 그리고 그 5분을 책상이나 침대 같이 가장 정리하기 쉬운 곳 부터 정리하는데 투자해보자. 정리정돈은 '집'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나'를 위한 투자이다. 그리고 그 투자에 5분은 정말 가성비가 좋은 것이다.

3  충동구매를 많이 한다

정리정돈-못하는-사람-특징-테이블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충동구매를 많이 하는 편이다. 그리고 여기에 버리지 못하는 성격까지 추가되면 그야말로 대환장 파티다. 위의 1번 같이 소중한 물건이면 모를까, 충동구매한 물건을 쌓아두는 것은 정말 안좋은 습관이다. 그렇다고 성격을 하루 아침에 고칠 수도 없는 일인데 어떻게 해야할까?

3.1 해결책 : 물건 소비기한 정하기

가장 좋은건 충동구매를 안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힘드니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 바로 물건의 '소비기한'을 정하는 것이다. 과거에 유통기한으로도 불렸던 소비기한은 모든 음식에 들어가 있으며 반드시 지켜야 한다. 마찬가지로 물건에도 소비기한을 정하는 것이다. 주인장이 추천하는 소비기한은 1년이다. 일단 사계절이 모두 지나고, 그 때까지 필요가 없는 물건이면 앞으로도 계속 쓸 일이 없을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