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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정리 꿀팁 공유, 아이템보다 중요한건 습관

정리전문가 람스 2024. 10. 12.
아인슈타인의 책상은 지저분 했다

 

책상정리를 귀찮아 하는 사람들이 하는 대표적인 핑계다. 물론 실제로 자기만의 방식을 이용해 지저분한 책상 대로 잘 이용하는 천재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저분한 책상만큼의 효율을 발휘 하냐고 하면 그건 미지수 일 것이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 책상 정리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다이어리 꾸미기에 이어서 데스크 꾸미기 붐의 시작인가? 개인적인 꾸미기 열풍 + Study with me 유튜브 활성화(이들의 책상은 이상적으로 잘 꾸며져 있다)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지만, 어쨌든 긍정적인 트렌드이기에 주인장도 이에 맞춰 몇가지 팁을 공유하려고 한다. 

1. 무조건 원상복구


주인장의 사무실 책상이다. 굉장히 심심한 데스크테리어를 볼 수 있는데, 일부러 집과는 다르게 백지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 (과거에는 꾸며진 책상이 나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냄과 동시에 셀프 힐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최대의 업무 효율을 내서 빨리 퇴근하고 잘 정돈된 집에서 쉬는게 최고임을 깨달았다.)


꾸미기 부분으로만 봤을 때 0점 짜리 데스크 테리어겠지만, 주인장이 강조하고 싶은 것은 '습관' 이다. 딱 사진 그대로 (충전기, 키보드, 마우스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상태) 출근과 퇴근의 상태를 유지한다. 만약 급하게 퇴근한다면 책상에 있는 모든 잡동사니 및 서류를 전부 서랍에 구겨넣고, 다음날 와서 정리한다.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작은 혼란이 큰 혼란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책상 위에 놓여진 서류 한장은 필히 펜과 서류철을 불러오고, 노트북은 충전기와 거치대를 불러온다. 그리고 이것이 쌓이고 쌓여서 눈살 찌푸리는 지저분한 책상이 된다. 그렇기에 본인은 마치 컴퓨터를 껐다 키듯이 모든 것을 원상태로 돌려놓고 출근과 퇴근하는 것에 집중한다.

2. 필기구는 소소익선


저번 정리정돈 글에서 했던 말처럼 휴지통은 다다익선일지 몰라도, 필기구는 소소익선이다 
필기구를 모으는 취미가 있더라도 책상 위에 있는 필기구는 무조건 소소익선이다. (주인장 역시 네이버 유명 샤프카페에 가입해있고, 만년필과 노트 모으는 취미가 있다.)

잘 생각해 보자. 여러분의 필통 또는 펜꽂이에 있는 수많은 펜들 중 실제 사용하는 펜들의 비율은 얼마나 되는가? 주인장 역시 혹독한 선별과정을 거쳐서 남겨놓고 쓰는 것은 지워지는 볼펜 및 형광펜, 네임펜이 전부였다. (가위, 수정테이프 등의 도구는 서랍 속에 있으므로 제외)

관련 링크 : 정리정돈 3가지 원칙

https://tidysignal.tistory.com/entry/%EB%AF%B8%EB%8B%88%EB%A9%80-%EB%9D%BC%EC%9D%B4%ED%94%84%EB%A5%BC-%EC%9C%84%ED%95%9C-%ED%98%84%EC%8B%A4%EC%A0%81%EC%9D%B8-%EC%A0%95%EB%A6%AC%EC%A0%95%EB%8F%88-3%EA%B0%80%EC%A7%80-%EB%B0%A9%EB%B2%95


3. 색상 통일

"책상이나 아이템들의 컬러까지 신경쓰란 거는 아예 꾸미라는거 아닌에요? "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책상, 모니터, 패드, 키보드 등의 컬러만 유사하게 맞춰도 정리되어 있는 효과를 준다. 즉 가장 기본적인 물품들 색상만 유사하게 만들어줘도 여러분이 책상정리에 쏟는 노력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인이 컬러 감각이 없다면 아래 어도비 컬러 사이트를 이용해서 유사 컬러 파레트를 찾아보자. (주인장도 색약이 있다. 걱정말 것! )
https://color.adobe.com/ko/create/color-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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